건설사 위례 2차대전… 수익형 부동산 맞불

건설사들이 위례신도시에서 상가·오피스텔 등을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 위례열풍을 이끌었던 아파트에 이어 2차 위례 분양 대전이 예상된다. 특히 위례의 핵심상권인 트랜짓몰 내의 상가·오피스텔을 비롯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춘 알짜 상가들이 포함돼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위례의 트랜짓몰은 위례신도시를 대표하는 테마형 스트레스 상가로써 풍부한 유동인구가 모여들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트랜짓몰 주변의 주상복합 아파트와 위례신도시 입주자들까지 주요 고객으로 흡수가 가능해 일찌감치 대형상권으로의 성장이 예고됐던 곳이다.

위례 상권은 위례신도시 4만명의 상주인구를 비롯해 인근 송파구, 성남시, 하남시 수요층까지 배후수요로 두고 있다. 따라서 수도권 동남권을 아우르는 상권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건설은 위례신도시 업무용지 24블록에서 내달 초 '위례 오벨리스크' 오피스텔·상가를 분양한다. 오피스텔 3개동, 321실(지하5층 지상16층, 전용23∼84㎡)과 상가(지하1층 지상2층, 1만5000㎡)로 구성된다. 친환경 녹지공간인 '휴먼링' 내에 있어 전경이 우수하다.

현대건설이 지난 20일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던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 상업시설'은 트랜짓몰에 포함돼 있다. 2개동 규모로 총 59개 점포로 들어서며 분양가도 경쟁력 있게 책정할 방침이다.

GS건설은 지난 18일 A2-3블록에 위치한 '위례자이' 단지 내 상가가 입찰을 진행했다. 휴먼링 내에 있어 입지가 우수하고 A2-2블록을 포함, 약 2000가구의 배후수요 확보가 가능하다. 지상2층 전용31∼45㎡, 총 11개 점포로 구성된다.

내달 대우건설도 위례신도시 C2-2·3블록에 총 78개 점포인 '위례 스칸디몰'을 공급한다. 이 상가는 전면으로 시원하게 펼쳐지는 수변공원 조망이 가능한 입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