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경영위원회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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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보생명이 우리은행 인수전에 참여할지 여부를 25일 결정한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이날 오전 11시 경영위원회를 열어 우리은행 입찰 참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경영위원회는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회장, 이석기 교보생명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와 사외이사인 유필하 성균관대 교수, 김형철 리스크관리위원장 등 4명으로 구성된 협의기구다.

    교보생명은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우리은행 경영권 지분 30% 예비입찰에 참여할 것인지를 논의했으나 최종 결정을 경영위원회에 위임한 상태다.

    우리은행 입찰은 오는 28일 마감된다.

    교보생명은 그동안 우리은행 인수 후보로 꾸준히 거론됐다. 중국의 안방보험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은행 매각은 소수 지분 매각과 경영권 지분 매각으로 나눠 진행된다. 경영권 매각은 정부(예금보험공사) 지분 중 30%(일반경쟁입찰), 소수 지분은 17.95%(희망수량경쟁입찰)가 매각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