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2208명 관람에 유료바이어 1656명 다녀가... "2200억 수출 계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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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가 개최 10년 이래 가장 많은 관람객을 동원한데, 이어 수출 계약 실적 역시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iDEA)는 지난 20일부터 4일간 열린 '지스타2014'에 총 20만2208명의 일반 관람객과 1656명의 유료 바이어가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기록으로 지난해 188만8707명 보다 7.2% 증가한 수치다. 앞서 해외 게임업체들의 참여도가 저조해 이번 지스타의 흥행에 우려를 표하는 시선도 있었다. 그러나 국내 주요 게임업체들이 다양한 신규 온라인 게임을 선보인데다 여러 가지 이벤트 행사들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더불어 이번 지스타에서는 수출 계약 실적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억8553만 달러보다 6.8% 오른 1억9814만 달러(약2200억)의 실적을 보인 것이다. 비즈니스 상담 건수는 지난해 4144건 보다 39.8% 가까이 증가한 5397건이나 됐다. 

K-iDEA 측은 "이번 지스타는 관람객 수뿐만 아니라 유료 바이어, 비즈니스 상담 건수, 수출 실적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였다"면서 "특히 BTB(비즈니스관) 규모와 유료 바이어 참여와 상담건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수출 계약 실적도 최대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