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성주행안내시스템 등 첨단 안전 고급사양 대거 적용
  • ▲ 현대차가 하이브드리차의 대중화를 선언하며 16일 출시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현대차
    ▲ 현대차가 하이브드리차의 대중화를 선언하며 16일 출시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현대차

     

    현대차가 하이브드리차의 대중화를 선언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리터당 18.2km라는 고효율을 확보한 게 가장 주목받는 경쟁력이다. 동급 하이브리드카 중에서 최고의 연비를 갖췄다는 평가다.

    여기에, 기존 쏘나타 하이브리드보다 차체의 사이즈가 더 커졌으면서도 트림모델별 판매 가격은 기존 모델에 비해 낮거나 동일하게 책정된 것도 특징이다.

    특히,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에는 국내 중형차로서는 처음으로 관성주행안내시스템 등 첨단 안전 및 고급 편의사양이 대거 적용된 것도 평가를 끌어내고 있다.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적용된 첨단 사양을 점검해 봤다. 

    △관성주행안내 시스템=진행 방향 변경이나 톨게이트 등 감속 상황이 예측 되는 경우 내비게이션으로부터 도로 분석 정보를 받아 가속페달 해제하거나 브레이크 사용 시점을 계기판에 미리 알려 불필요한 연료 사용을 줄이고 연비를 향상시키는 기능이다. △후석 시트 뒷쪽에 배치되던 배터리 위치를 스페어 타이어 공간으로 옮겨 기존 모델보다 10.5% 넓은 380ℓ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골프백 4개와 보스톤백 2개를 동시에 적재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차량 전방에 장착된 레이더 센서로 선행 차량과의 거리를 감지해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아도 운전자가 설정한 차량속도와 앞차와의 상대거리를 자동으로 유지시켜주는 첨단 주행편의 장치다.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에는 이에 더해 주행구간의 일시적 정체로 차량이 완전히 정지한 후에도 별도의 페달 조작 없이 전방 차량이 출발하면 자동으로 설정속도까지 가속되는 기능을 갖췄으며, 속도제한 구간에서는 자동으로 규정속도로 감속하는 첨단 기능이 새로 추가돼 운전자의 안전 운전을 돕는다.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앞유리에 장착된 카메라로 차선을 인식, 방향 지시등 조작 없이 차선을 이탈할 경우 경고등 및 스티어링 휠 진동으로 운전자에게 경고해 사고 위험성을 줄여주는 첨단 사양이다.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FCWS)=LDWS의 전방 감지 카메라 신호를 이용해 차선 및 선행 차량을 감지, 차량 추돌 예상시 운전자에게 경보함으로써 긴급 상황에서 차량과 운전자의 피해를 최소화해주는 장치를 말한다. 운전자가 사용자 설정 메뉴를 통해 ON/OFF 설정이 가능하다.

  • ▲ 현대차가 하이브드리차의 대중화를 선언하며 16일 출시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현대차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리어 범퍼 양쪽에 장착된 후방감지 레이더 센서를 통해 아웃사이드 미러로 확인이 어려운 시야 사각지대 차량 또는 후방에서 고속으로 접근하는 차량 등을 인지해 경보해 주는 최첨단 충돌 예방 시스템이다. △스마트 하이빔(HBA)=마주 오는 차 또는 선행 차량의 광원을 인식해 상향등을 자동으로 on/off 해주는 시스템으로, 어두운 도로에서의 안전한 전방 시야 확보를 통해 주행 안전 및 편의성을 높여준다.

    이밖에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차량에 IT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폰을 통한 원격 제어를 비롯해 안전 보안이나 차량 진단 등의 첨단 서비스가 가능한 최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 블루링크 2.0이 적용됐다. 내비게이션에 없는 목적지도 인터넷 검색으로 자동 연결되어 목적지 설정이 가능한 ‘인터넷 목적지 검색’이나 실시간 교통정보 및 지역, 시간대별 예측정보가 보다 정확히 반영된 '빠른 길안내' 기능도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