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역 경제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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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은 평화열차 DMZ-train이 '2014년 대한민국 올해를 빛낸 히트상품'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5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DMZ-train은 도라산역으로 가는 경의선과 백마고지역으로 가는 경원선 2편이 매일 서울역에서 출발한다.
DMZ는 역사와 자연, 평화가 공존하는 독특한 관광지다. 이 곳은 민간인 통제구역이지만 DMZ-train을 타면 신분증만 가지고 누구나 쉽게 관광할 수 있다.
경의선 도라산역과 임진강역은 안보체험을, 경원선 백마고지역과 연천역에선 안보관광, 허브투어, 시티투어 중 하나를 선택해 여행할 수 있다.
'올해를 빛낸 히트상품'은 대통령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디지털조선일보가 주최한다. 한 해 동안 소비자로부터 가치와 만족을 얻은 상품을 소비자 직접투표와 전문가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DMZ에 겨울철새는 물론 독수리 등이 군무를 펼치면서 DMZ-train이 겨울 관광 1번지로 꼽히고 있다"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공익성과 수익성면에서도 높게 평가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