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민간투자사업 제삼자 제안공고
  • ▲ 평택~부여~익산 민자고속도로 사업 위치도.ⓒ국토교통부
    ▲ 평택~부여~익산 민자고속도로 사업 위치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경기도 평택~충남도 부여~전북도 익산 139.2㎞를 잇는 고속도로를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18일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평택~부여~익산 고속도로가 민간투자사업으로 지정됨에 따라 최초 제안자뿐 아니라 제삼자 제안도 가능하도록 30일 사업을 공고한다. 이 사업은 포스코건설 등 2개사가 참여한 (가칭)서부내륙고속도로 주식회사가 제안했다.


    국토부는 3개월간 제안서를 받아 사업자를 선정하고 실시협약 체결 등을 거쳐 2017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2조1600억원 규모다.


    평택~부여~익산 고속도로는 북쪽으로 서수원~평택, 수원~광명, 광명~서울, 서울~문산 고속도로와 이어진다.


    개통되면 서해안·경부고속도로 교통량이 분산돼 상습 정체구간인 서해대교 등의 차량 흐름이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평택~부여~익산 고속도로가 개통하면 서서울에서 군산 이남 지역으로 이동할 때 서해안고속도로보다 20㎞쯤 거리가 단축돼 이용자 편의가 증진될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조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