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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올해 서울, 부산, 창원 등 전국에서 3만여가구를 분양, 역대 최대 주택 물량을 선보인다.
8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2015년 주택 공급 계획은 아파트 1만7334가구, 주상복합 1만99가구, 오피스텔 4147실 등 총 3만1580가구다.
계획대로 분양이 이뤄지면 대우건설은 6년 연속 주택 공급실적 1위를 달성하게 된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134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세난이 가중되고 있는 수도권에서는 성남, 용인, 평택을 비롯해 안산, 시흥 등의 기존 택지개발지구와 김포 풍무 도시개발사업구역 등지에서 1만6772가구를 선보인다.
지방에서는 작년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부산을 비롯해 창원 등 영남지역에 6907가구를 분양한다. 충청지역 부동산 시장을 견인했던 천안, 청주 등에서도 5125가구 등 총 1만346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 첫 분양단지는 오는 9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는 '창원 감계 푸르지오'다.
공급과잉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오피스텔 공급 기조는 올해도 유지한다. 대우건설은 소형 위주 상품구성과 1~2인 가구를 겨냥한 오피스텔을 선보일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푸르지오의 치밀한 시장분석과 빠른 사업추진으로 부동산 침체기에도 적극적으로 분양사업을 전개한 전략이 분양시장 회복세와 맞물려 빛을 발하고 있다"며 "올해도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맞춤형 주거상품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분양성적을 거두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