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도 모델하우스 지어 고객신뢰도 높여지식산업센터·오피스텔 특허기술지원과 임대수익 보장
  • ▲ 지식산업센터인 송도 스마트밸리에서 진행됐던 금융설명회의 모습.ⓒ대우건설
    ▲ 지식산업센터인 송도 스마트밸리에서 진행됐던 금융설명회의 모습.ⓒ대우건설



    저금리 시대 수익형 부동산이 봇물을 이루면서 다양한 마케팅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1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상가시설의 경우 홍보관이나 임시분양사무소 대신 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모델하우스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 유치를 위한 특화 마케팅이 등장한 것으로 해석된다. 즉 고객들에게 신뢰를 심어주기 위한 실질적인 부분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모습이다.

    현대산업개발이 위례신도시 일상 3-1블록에 '위례3차 아이파크 애비뉴'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특히 지하철 8호선 복정역 1번출구 인근에 모델하우스를 짓고 분양에 나섰다. 상가는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1만2224㎡규모 총 63개 점포로 이뤄진다.

    이달 울산 동구 화정동 일대에 현대엔지니어링이 분양하는 '엠코타운 이스턴베이' 단지 내 상가는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통해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럴 경우 아파트 입주민을 투자자로 끌어 모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상가는 지상1∼2층 연면적 1621㎡ 규모, 점포 수 총 31개로 구성된다.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특허기술을 지원하거나 금융·법률·특허·고용 관련 컨설팅 서비스 등을 지원하며 입주기업 모시기에 나섰다.

    현대건설이 서울 송파구 문정지구 7블록에 선보인 'H 비즈니스파크'는 입주자를 위해 특허기술을 지원한다. 지난해 11월 문정지구 6·7블록은 국내 첫 '특허기술 상용화 플랫폼'으로 지정됐다. 이곳에 입주한 중소기업은 대학·공공연구기관의 특허기술을 일정 조건(최대 1년간 무상)하에 지원 받는다. 동시에 정부와 지자체 R&BD 사업과 연계해 특허기술을 상용화할 수 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대우건설이 분양 중인 '송도 스마트밸리'는 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해 전문적인 금융·법률·특허·고용 관련 컨설팅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또 자치단체와 함께 일자리 컨설팅 및 합동설명회 등 지속적인 경영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오피스텔도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수익률 안정화를 위해 임대수익을 일정기간 보장한다.

    우양토건이 경북 포항시 남구 해도동 일대에 짓는 '포항 엘리시움'은 입주민들에게 모닝콜, 각종 예약 대행, 콜서비스, 객실청소대행 등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주전남혁신도시 상업용지 6-3-1블록에 한국토지신탁이 분양 중인 '포레루체' 오피스텔은 임대수익보장제를 실시한다. 입주 이후 정상적인 잔금납부를 한 호실에 한해 보증금 500만원에 월 45만원을 2년간 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