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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조선해양은 지난 20일 올해 첫 명명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명명식을 가진 선박은 지난 2013년 3월 그리스 선사인 퀸타나시핑으로부터 수주한 18만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2척 중 마지막 선박이다.
길이 292m, 폭 45m의 제원으로 축구장 약 2배 크기의 규모를 자랑하는 이 선박은 평균 15.2노트의 속력으로 운항이 가능하다.
이날 명명식에는 성동조선해양 김윤하 생산부본부장과 이 선박의 대모를 맡은 퀸타나시핑 빅토리아 포지오폴로 최고운영책임자를 등 선주 측 내빈, ABS선급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빅토리아 여사는 이 선박을 선주 측 관계자 손녀의 이름을 딴 '큐 암린(Q Amreen)'으로 명명했다."
김윤하 생산부본부장은 "성동조선해양은 지난 2014년 수주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중대형 상선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며 "올해도 지속적 연구개발을 통해 친환경, 고효율 기술이 적용된 선박을 최고 품질로 건조해 선주에게 인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