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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가상현실을 통해 생생하게 WRC를 체험할 수 있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HYUNDAI VR+'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VR(가상현실) 앱인 'HYUNDAI VR+'은 현대 WRC팀의 드라이버인 '다니 소르도' 선수의 보조드라이버 관점에서 360도 파노라마 영상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실제 랠리카의 조수석에 앉아 경기를 하는 듯한 박진감 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가상현실 체험용 카드보드나 상업용 VR 헤드셋 기기를 쓰면 더욱 생생하게 가상현실을 즐길 수 있다.
현대차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를 통해 'HYUNDAI VR+'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이폰 5' 이상의 기기와 '안드로이드 버전 4.1' 이상이 적용된 기기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현대모터스포츠법인장 최규헌 이사는 "더 많은 사람들이 'HYUNDAI VR+'를 통해 보다 생생하게 WRC 랠리 현장을 즐겼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현대 WRC팀을 응원해주는 수많은 팬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WRC는 올해로 43회를 맞이하는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이벤트다. 올해는 22일 모나코 몬테 카를로에서 열리는 첫 경기를 시작으로 총 13개 경기의 대장정에 오른다.
현대차 WRC팀은 지난해 WRC에 진출해 독일 랠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