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기술 적용…안전·편의성 대폭 강화 눈길최고출력 245마력 등 파워 자랑…가격은 7720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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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해 수입차 베스트셀링카로 등극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구안'의 인기를 이을 신형 '투아렉'의 시판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신형 투아렉은 지난 2011년 출시된 2세대 투아렉에 최첨단 기술 적용 및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화한 폭스바겐의 대형 럭셔리 SUV다.

    국내에 선보이는 신형 투아렉에는 2967cc의 V6 3.0 TD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245마력과 최대토크 56.1kg.m의 파워를 자랑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7.6초, 최고 속도는 220km/h다. '3.0 TDI 블루모션'과 '3.0 TDI 블루모션 프리미엄', '3.0 TDI 블루모션 R-Line'의 3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복합 공인 연비는 10.9km/ℓ(복합)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85g/km로 이전 모델(231g/km) 대비 20% 가까이 줄었다.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신형 투아렉의 외관은 전체적인 라인이 더욱 날렵해져 세련미가 더해졌다. 실내 역시 시각은 물론 촉각적 고급화에도 신경을 썼다. 각종 스위치는 정밀한 밀링 가공을 통해 터치 감과 그립 감을 개선했으며, 은은한 화이트 색상의 컨트롤 조명과 무드등은 세련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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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라인 모델에는 패들 시프트가 새롭게 적용돼 한층 더 짜릿한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있다. 차세대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된 최고급 에어 서스펜션은 안락하면서도 안정감 넘치는 주행감각을 극대화 시켜준다.

    전면 에어백과 앞좌석, 뒷좌석, 사이드 커튼과 운전석 무릎 에어백이 탑재됐고, 8인치 화면이 탑재된 한국형 RNS 850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360도 뷰 카메라 △트렁크 이지오픈 기능 △피로경보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사양들도 대거 보강됐다.

    가격은 부가세포함 '3.0 TDI 블루모션' 7720만원, '3.0 TDI 블루모션 프리미엄' 8670만원, '3.0 TDI 블루모션 R-라인' 9750만원이다.

    폭스바겐코리아 토마스 쿨 사장은 "신형 투아렉은 폭스바겐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대성한 모델로, 그 어떤 프리미엄 브랜드의 럭셔리 SUV와 비교해도 경쟁우위를 갖추고 있다고 자신한다"라며 "신형 투아렉의 출시를 통해 수입 SUV 시장을 확실하게 장악하는 한편, 최고 기술력을 갖춘 브랜드로서 폭스바겐의 이미지도 함께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그룹 산하의 첫 번째 SUV였던 투아렉은 데뷔와 동시에 자동차 전문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2005년에는 지구를 한바퀴 도는 360도 프로젝트를 통해 6개 대륙 26개국에 걸쳐 총 7만6451km를 단 한번의 트러블 없이 완주했으며, 칠레 안데스 산맥의 해발 6081m 고지에 올라 자동차로는 지구 상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오르기도 했다. 2006년에는 155t에 달하는 보잉 747기를 끌면서 최강의 파워를 입증하기도 했으며, 완주조차 힘들어 지옥의 랠리라고 불리는 다카르 랠리에 2009년부터 참가해 3년 연속 우승이라는 업적을 남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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