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잡소리' 관련 민원, 국산차 보다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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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해야 운전이 편한 법.'

    요즘 수입차를 사는 기준이 젊은 층으로 확산되면서 브랜드 가치에 성능∙실용까지 포함되고 있지만, 정숙성은 여전히 높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깐깐해진 30~40대 수입차 운전자들의 입맛은 여전히 소음에 민감하다는 분석이다.

    2일 자동차전문 리서치업체 마케팅인사이트에 따르면 수입차 소유자가 겪는 심각한 문제 중 '소음∙잡소리' 관련 문제가 국산차 보다 많은 것으로 분석돼, 한국 자동차 소비자들이 소음에 민감하다는 주장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확인됐다. 
     
    새 차를 구입한지 3년 이내인 소비자(2만3,491명)에게 차를 구입한 이후 어떤 문제점을 경험했느냐는 설문에서, 소음은 모든 소비자에게 심각한 문제였지만 수입차 소유자가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이 제일 많이 꼽은 10개 문제점 중 '제동시 쇠 마찰음 소리(5.4%) '주행시 바람소리 심함' (4.2%) '내비게이션 고장∙작동 불량'(4.1%)의 순이었다.

    국산차는 '엔진 힘 딸림'(6.6%) 지적률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주행시 바람소리 심함'(6.3%), '히터∙에어컨 작동시 냄새가 남'(4.1%)의 순이었다.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에 있는 문제점은 '주행시 바람소리 심함' 등 6개 였으며, 그 중 4개가 '소음∙잡소리'와 관련된 것이었다. 공통적이지 않은 것 국산의 경우 모두가 '엔진' 관련 문제('공회전시 엔진 소음/이음'은 중복)였으며, 수입차는 '소음∙잡수리' 2개, '내비게이션' 2개로 전혀 달랐다.  
     
    김진국 마케팅인사이트 사장은 "소음∙잡소리는 한국 소비자에게 있어서 가장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품질 문제"라면서 "국산차에는 없는 수입차의 또 다른 문제는 내비게이션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