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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해외봉사단이 베트남서 사랑의 집짓기 활동을 펼친다.
포스코는 '포스코패밀리 임직원 해외봉사단'으로 선발된 직원 10명이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7일까지 8일간 베트남 포스코빌리지 현장서 건축봉사를 하고, 인근복지시설에서 아동교육을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포스코패밀리 임직원 해외봉사단은 포스코1%나눔재단이 올해부터 운영하는 첫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조직이다. 올 한해 동안 100명의 포스코그룹 임직원이 해외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베트남 포스코빌리지는 포스코베트남이 위치한 바리어붕따우성의 저소득층을 위해 포스코1%나눔재단, 베트남 지방정부, 해비타트가 함께 약 1년 반 동안 85채의 주택을 짓고 상하수도 시설을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정규적인 일자리가 없어 하루하루 먹고살 일을 걱정해야 하는 절대빈곤층에게 집을 제공하고, 입주자들에게 주택 시공 및 관리 기술을 전달하며, 위생 청결 교육을 실시하는 등 이들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게 된다.
베트남 포스코빌리지 조성에 포스코그룹 임직원이 건축 봉사자로 직접 참여함으로써 포스코의 나눔 DNA가 해외로 확산되고 1% 나눔사업에 대한 공감대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포스코에너지의 전준휘 씨는 "나이도 다르고 하는 일도 다르지만 우리가 지은 집에서 살게 될 입주자를 생각하며 한마음으로 일하고 있다. 20대인 나에게도 버거운 일들을 마다하지 않으시는 40·50대 선배님들과 함께 봉사하니 땀 흘리는 모든 순간이 즐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이번 베트남 봉사활동을 기점으로 더 많은 포스코그룹 기부자들이 직접 해외봉사활동에 참여해 소외계층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