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토 후 내달 주주총회서 새 사명 최종 확정
  • ▲ BS금융그룹은 新사명 공모에 대한 시상식을 12일 오후 부산은행 문현동 본점에서 개최하고 우수 제안자 8명에게 총 3000만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BS금융그룹 제공
    ▲ BS금융그룹은 新사명 공모에 대한 시상식을 12일 오후 부산은행 문현동 본점에서 개최하고 우수 제안자 8명에게 총 3000만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BS금융그룹 제공


    BS금융그룹은 지난 12일 부산은행 문현동 본점에서 신사명 공모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 우수 제안자로 선정된 8명에게 총 상금 3000만원을 시상했다.

    BS금융그룹은 지난해 10월 경남은행 그룹 계열사 편입에 따라 부산·울산·경남 등 지역민을 대상으로 신사명 공모를 실시했고 총 6233건의 제안서가 접수됐다.

    BS금융은 지난해 연말 심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심층적인 심사를 위해 지난 2일 대상 1명(시상금 1000만원), 최우수상 2명(각 500만원), 우수상 5명(각 200만원)을 최종 선정하고 BS금융지주 및 계열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한 회사원 이승목씨는 신사명으로 새로운 금융지주사가 '부산과 경남'을 아우른다는 의미의 'BNK금융'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BS금융지주 관계자는 "동남경제권을 대표하고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상징성도 함께 의미할 수 있는 사명을 선정하기 위해 외부 브랜드 전문가와 전공 교수들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을 구성하여 심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성세환 BS금융 회장은 "다이아몬드 원석을 찾는다는 생각으로 심사에 만전을 기했다"며 "늘 BS금융그룹을 성원해주시는 지역민들의 뜨거운 관심 덕분에 이번 사명 공모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BS금융은 이날 시상한 우수 제안들을 포함해 기타 여러 후보안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거친 뒤 오는 3월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최종 사명을 확정할 예정이며 신규 CI도 함께 개발해 3월말 경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