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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지난 14일 서울 청담 CGV 기아시네마에서 '아트드림 영화제작소'의 참가자들 및 지인, 영화관계자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영화를 상영했다고 15일 밝혔다.
아트드림 영화제작소는 영화에 관심있는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인 영화교육 및 제작 체험을 제공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진로를 함께 모색하자는 취지로 현대차그룹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50명의 청소년들은 멘토와의 만남, 시나리오 창작, 현장촬영, 편집 및 후반작업 등 영화 제작에 필요한 과정을 실습했으며, 주 1회 진행되는 영화 제작과 인문 예술 교육을 받으며 각 팀 별로 영화를 제작했다. 특히 영화 '방황하는 칼날'의 이정호 감독, 영화 '수상한 그녀'의 황동혁 감독, 영화배우 김윤석, 촬영감독, 프로듀서 등 많은 영화 관계자들이 멘토로 참여했다.
이번 상영회에서는 7개 팀이 제작한 7편의 영화를 상영했으며 △부모님에 의존하는 주인공이 스스로의 길을 찾아나서며 흥미와 꿈을 찾아간다는 내용의 '길 잃은 별' △자식의 인생을 바꾸려 노력하지만 바꾸지 못하는 아버지를 다룬 '인생을 쓰는 사람' 등의 작품들이 주목받았다.
현대차그룹은 7편의 영화를 각종 청소년 영화제에 출품할 계획이며, 이 중 탁월한 재능을 보인 학생을 대상으로 학원비, 영화 제작비 등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소외 계층 청소년들이 '아트드림 영화제작소'를 통해 꿈을 키우고 다양한 경험과 교육을 통해 더 큰 시야를 가진 영화인이 되길 바란다"며 "영화인을 꿈꾸는 더 많은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아트드림 영화제작소 2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