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인수 후 인위적 구조조정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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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18일 KT렌탈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롯데는 자동차 렌터카 업계 1위에 오르게 된다.
롯데는 이번 KT렌탈 인수로 소비 생활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그동안 비중이 적었던 교통과 자동차 관련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는 특히 최근 저성장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젊은 층을 중심으로 공유경제 관련 사업이 부각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국내 소비시장이 기존의 소유 중심 소비패턴에서 벗어나 실용적 소비트렌드가 확산하고 렌탈 제품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KT렌탈의 렌터카, 카셰어링 사업을 통해 공유경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성장이 가능하다고 보고있다.
또한 롯데는 유통과 금융, 관광서비스 등 롯데의 기존 사업부문과 렌탈 사업을 연계해 KT렌탈의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전략이다. 이를 통해 단기 렌탈, 셰어링 서비스의 영업을 확대하고 가동률도 개선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롯데는 KT렌탈을 인수하며 인위적은 구조조정은 전혀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는 KT렌탈의 사내 고용안정을 최우선으로 하고, 임직원들과의 협력관계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