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의 집이 공개됐다. 

이경규는 20일 방송된 SBS 설특집 예능 '아빠를 부탁해'를 통해 자신의 집을 깜짝 공개하며 딸과의 자연스러운 일상을 보여줬다.  

지난 2010년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유기견편에서 집안 일부가 공개된 적은 있지만 집안 전체를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공개된 이경규의 집은 각 방마다 다른 색감의 조명과 인테리어로 포인트를 줬으며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단정한 인상을 준다. 또 거실에 놓인 다양한 종류의 안마의자와 지하 서재에 구비돼 있는 여러 종류의 운동기구들은 이경규가 평소 건강 관리에 신경 쓰고 있음을 짐작케 한다. 

특히, 이경규의 집은 개 5마리와 고양이 2마리 등 총 7마리의 반려 동물들이 동거동락하고 있어 촬영 내내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반려동물의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이경규는 "개노예 30년!", "하루 종일 치우는 게 일이다"라고 불평하면서도 동물들의 안부를 챙기고, 배설물을 치우는 등 평소 방송에서 보지 못했던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아빠를 부탁해'는 청춘을 지나 장년에 접어든 50대 스타 아버지와 20대 딸의 일상을 관찰하는 예능 프로그램. 코미디의 대부 이경규와 리얼리티 예능 새내기 강석우, 조재현, 조민기가 출연하며 20일과 21일 오후 6시 방송된다. 

['아빠를 부탁해' 이경규 집 공개,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