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인증 절차 없이 30만원 이상 결제 간편

  • ▲ BC카드는 26일 "실물 카드를 접촉해 결제하는 '탭사인'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BC카드 제공
    ▲ BC카드는 26일 "실물 카드를 접촉해 결제하는 '탭사인'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BC카드 제공


신용카드를 스마트폰에 직접 접촉해 안전하게 결제하는 서비스가 등장한다.

BC카드는 국내 모바일 결제솔루션 중 유일하게 실물카드를 활용하는 '탭사인(Tapsign)'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해 12월 말부터 공인인증서와 ARS인증을 대체한 탭사인 인증서비스에서 한발자국 더 나아간 서비스다.

탭사인(TapSign) 결제 서비스는 새로운 결제방식의 서비스로, 사용자가 모바일 쇼핑몰에서 BC카드로 결제시 사전에 최초 1회 모바일 ISP 앱(mISP)에 등록을 하면, 이후에는 본인의 실물 카드를 본인의 스마트폰 뒷면에 터치 후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KB카드측은 "이번 서비스 오픈을 통해 BC카드 고객들은 모바일 ISP 앱 실행을 통해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특히 30만원이상 결제의 경우에는 공인 인증(혹은 ARS 인증)을 받아야 하는 기존 전자상거래 결제들과 달리 탭사인(TapSign) 결제는 실제 카드를 태그하는 것으로 절차가 대폭 간소화 된다.

BC 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BC카드는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결제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