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장기시설자금대출 출시 … 법인 상환 부담 완화

신한은행이 오는 6일 '신한 플러스 장기시설자금대출'을 출시한다. 성장기업의 기술개발 및 신규투자 촉진을 지원하고자 기업의 시설자금에 대한 투자 초기의 자금상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5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 상품은 최대 5년간 원금분할상환의 부담없이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시설자금대출의 경우 대출기간이 짧아 자금상환에 부담을 느끼는 중소기업이 많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다.

아울러 대출의 만기연장 기간도 기존 10년에서 최장 15년으로 늘리는 등 중소기업이 장기적인 자금조달 계획을 세워 기술개발과 신규투자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 플러스 장기시설자금대출은 자가사업장을 담보로 제공하는 신한은행 신용등급 'BB+' 이상인 법인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대출기간은 일시상환방식으로 최대 5년, 만기연장은 매 1년단위로 총 15년까지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중소기업별 맞춤형 상품개발을 통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소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