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사업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年 매출 250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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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페인트는 지난 9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면세점 사업에 대한 계약보증금 납부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면세점 사업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현대페인트의 면세점 사업 진출은 신규 사업 다각화를 통한 기업 실적 개선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일본면세점 운영 업체인 JTC의 운영 노하우를 접목했다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은 부산항만공사가 9만3000㎡ 부지에 2323억원의 예산을 들여 건립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객터미널이다.

     

    현대페인트가 참여하게 되는 면세점은 이중 1209.21㎡ 규모로 조성된다. 2020년 기준 터미널의 연간 이용객 280만명의 목표를 고려한다면 연 250억원의 매출은 무난할 것으로 현대페인트는 전망하고 있다.

     

    면세점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현대페인트 김지영 부사장은 "북항 재개발 사업의 핵심으로 지목되는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의 면세점 사업권 획득은 현대페인트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첫 시작을 의미한다"며 "수익 위주의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해 향후 경영 성과와 기업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