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아파트에 주거여건 좋은 곳 택해야
  • ▲ 청라 더샵 레이크파크 조감도.ⓒ포스코건설
    ▲ 청라 더샵 레이크파크 조감도.ⓒ포스코건설

    분양시장에서 골칫거리 취급을 받던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가 전세난 탈출구로 주목받고 있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월 전국 미분양 주택 가구 수는 3만6985가구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2만1591가구 감소했다. 특히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는 올 1월 1만5351가구로 1년 새 25% 줄었다.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는 주거인프라가 빠르게 갖춰지며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더해져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단 입지조건은 물론 대형사 위주로 살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추후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는 물론 환금성도 빠르기 때문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환금성이 좋고 경기에 흔들림이 덜한 아파트를 택해야 한다"며 "주로 교통·교육 등 주거환경이 좋은 입지의 브랜드 아파트를 선택하는 것이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 수도권에 있는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 ▲ 꿈의숲 SK뷰 샘플하우스.ⓒSK건설
    ▲ 꿈의숲 SK뷰 샘플하우스.ⓒSK건설

  • SK건설이 서울 노원구 월계동에 분양 중인 '꿈의숲 SK뷰'는 내년 1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월계동에 2006년 이후 8년 만에 분양되는 신규 아파트로 계약금 5%, 중도금 무이자 등 약 2500만 원이면 입주가 가능하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0층, 6개 동, 전용 59∼84㎡, 총 504가구로 조성된다.

    양천구에 들어선 롯데건설의 '신정뉴타운 롯데캐슬'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목동과 가깝고 당장 입주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신정뉴타운 롯데캐슬은 지하 2층 지상 20층 11개동, 전용 59~129㎡ 총 930가구 규모다. 단지 내 남녀 독서실, 도서관, 키즈클럽 등이 갖춰졌다.

    현대건설이 강서구 화곡동에 분양 중인 '강서 힐스테이트' 역시 128㎡ 잔여 가구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화곡3지구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계약 후 바로 입주 가능하다. 지하 3층 지상 21층 37개동, 전용 59~152㎡ 총 2603가구로 조성됐다.

    청라국제도시에서도 포스코건설의 '청라 더샵 레이크파크'가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58층, 4개 동, 전용 100∼209㎡, 총 766가구 규모다. 단지 앞에 청라중앙호수공원이 있고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을 이용해 9호선 김포공항역으로 환승할 경우 강남권 진입이 수월하다.

    롯데건설이 경기 용인시 중동에 조성한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40층, 26개 동, 전용 84∼199㎡, 총 2770가구로 조성된다. 단지 내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있는 등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분당∼동백 간 도로가 가깝고, 도보권에 용인 경전철 어정역이 있는 등 교통 여건도 잘 갖췄다.

    ※수도권 준공 후 미분양 단지

  • ▲ 꿈의숲 SK뷰 샘플하우스.ⓒSK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