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관광객 유치, 일자리 창출일대 부동산 경기 활성화 기대
  • ▲ 중흥종합건설이 분양하는 '시티 프라디움' 단지 조감도.ⓒ중흥종합건설
    ▲ 중흥종합건설이 분양하는 '시티 프라디움' 단지 조감도.ⓒ중흥종합건설


    최근 테마파크와 리조트 개발이 진행되면서 주변 신규 분양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1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테마파크나 리조트 개발이 진행 중인 창원·춘천·제주 주변에 새 아파트 공급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지역개발 효과, 이미지 향상, 고용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에버랜드, 롯데월드 등 국내 기업들과 외국 투자기업들도 프로젝트를 발 빠르게 진행 중이다.

    실제 경남은 지난 2013년부터 창원시 진해 웅동지구에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곳은 35억 달러 규모로 미국 FOX사의 영화테마파크가 들어선다. 프리미엄 아울렛과 6성급 호텔, 골프장, 해양레포츠시설도 입주 예정이다.

    춘천 중도의 '레고랜드'는 내달 문화재 발굴조사가 재개되고 문화재청으로부터 부분 준공을 받았다. 오는 5∼6월 1단계 사업인 테마파크 사업이 착공된다. 5011억원이 투입돼 중도 일원 129만1000㎡ 부지에 조성된다.

    지난 2월 제주 서귀포시에서는 '리조트월드 제주' 기공식이 열렸다.

     

    오는 2017년부터 단계별로 개장될 예정으로 가족형 테마파크시설, 어드벤처 워터파크, 쇼핑몰과 레스토랑 복합단지 등이 조성된다. 6성급 호텔과 스파시설 등도 들어선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테마파크와 리조트는 복합 기능형태로 변모하면서 유동인구가 많아지고 주변 파급효과도 커지고 있다"며 "토지 분양이 활성화되면서 기반시설 확충이 이뤄져 인근 아파트들은 편리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진해 웅동 글로벌 테마파크 예정지 주변에는 '진해 남문 시티 프라디움'이 수혜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는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 59㎡ 단일 타입 총 1103가구 규모다. 남문지구는 부산과 창원을 잇는 중간 입지에 있어 진해구청을 10분대, 부산 하단까지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레고랜드가 들어서는 춘천시에는 근화지역주택조합이 '강변센트럴파크' 조합원을 모집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35층, 전용 59∼84㎡으로 이뤄진다.

    인천 영종도에선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 기공식이 지난해 11월 20일 열렸다. 영종도에는 현재 특별분양 중인 '영종 자이'가 있다. 이 단지는 전용 84∼273㎡, 총 1022가구 규모다.

    제주 서귀포시에는 제주영어교육도시에 들어서는 '해동 그린앤골드'가 분양 중이다. 리조트월드 제주와는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다.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4층, 18개 동, 전용 76∼84㎡, 총 288가구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