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GTX동탄역(예정) 도보 이용가능분양가 상한제 적용, 경쟁력 있는 분양가
  • ▲ 반도건설이 동탄2신도시에 분양하는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6.0'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했다. ⓒ뉴데일리경제
    ▲ 반도건설이 동탄2신도시에 분양하는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6.0'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했다. ⓒ뉴데일리경제


    반도건설이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6.0'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13일 모델하우스 오픈 첫날, 광화문에서 차로 1시간 남짓 달려 현장에 도착했다. 오전부터 모델하우스 입구엔 입장을 기다리는 방문객들로 약 300m에 달하는 긴 줄이 이어졌다. 실내에도 비슷한 광경이 연출됐다. 유닛을 관람하기 위한 줄로 인산인해를 이룬 것이다. 동탄2신도시에 대한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동탄1신도시에서 방문한 한 40대 여성은 "2신도시 중에서도 시범단지보다 입지가 뛰어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단 실거주를 생각하고 있지만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고 말했다.

    실제 이번 분양의 최대 강점은 바로 경쟁력 있는 입지다. 중심상업지구인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내 아파트 부지가 두 블록이 있다. 이 두곳을 반도건설이 차지해 이번 분양에 나선 것이다.

    KTX·GTX 동탄역 도보권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내년 6월 개통예정인 KTX를 이용하면 서울까지 약 20분 거리다. GTX는 2021년 개통 예정으로, 서울 접근성은 한층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인근에 약 30만㎡에 달하는 오산천변 대형중앙공원(가칭)이 있어 쾌적한 생활환경이 기대된다. 초·중·고교가 500m 이내에 들어설 예정이기도 하다.

    반도건설은 앞서 동탄신도시에 1∼4차까지 분양해 100% 계약에 성공했다. 이는 '특화설계'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실제 이번 분양에서도 고객들의 반응도 대부분 긍정적이었다.

    분양 관계자는 "타입별로 숨은 수납공간을 강화했다"며 "가변형 벽체를 적용,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한 것도 고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 ▲ 오픈 첫날 모델하우스 내부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뉴데일리경제
    ▲ 오픈 첫날 모델하우스 내부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뉴데일리경제


    전용59㎡ 유닛에 들어가 보니 거실과 작은방 사이에 있는 가변형 벽체에 대한 방문객들의 문의가 이어졌다. 소형 상품인 만큼 공간 활용도에 관심이 큰 것으로 보였다. 가변형 벽체를 활용하면 거실은 최대 6.5m에 달한다.


    화성시에서 방문한 한 30대 여성은 "소형면적인 만큼 방 3개까지는 필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가변형 벽체를 이용해 거실을 넓게 쓰는 게 유리할 것 같다"고 평했다.

    96㎡ 유닛에서도 다양한 수납공간이 마련됐다. 큰방에 들어서자 벽면에 널찍한 드레스룸이 2개나 마련됐다. 또 거실 옆 알파룸 공간이 미닫이문으로 큰방과 연결돼 고객 취향에 맞게끔 활용하면 된다.

    한 60대 여성은 "노후에 가족들과 살기 위해 중대형 평형 위주로 살펴보고 있다"며 "가변형 벽체와 알파룸을 이용해 가족에게 맞게끔 선택하고 싶다"고 말했다.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차(A37블록)는 지하2층 지상 29층, 5개 동, 545가구 규모다. 6차(A2블록)의 경우 지하2층 지상29층, 6개 동, 532가구로 들어선다. 두 단지 모두 전용59∼96㎡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평균 3.3㎡당 5차는 1180만원대, 6차의 경우 1160만원대로 책정됐다. 반면 발코니 확장비용은 1147만∼1629만원으로 다소 높은 편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화성시 능동 529-1번지에 있다. 입주는 2017년 9월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의 중심인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에 분양하는 첫 아파트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입주 시기엔 주변 상업시설도 자리를 잡을 것으로 예상돼 신도시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