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회복에 인허가·착공 실적 크게 늘어착공·준공 각각 1.5% 증가
  • ▲ 2015년 2월 전국 주택건설실적 ⓒ국토교통부 제공
    ▲ 2015년 2월 전국 주택건설실적 ⓒ국토교통부 제공

     

    지난달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이 3만3000여가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시장 등 주택경기 회복기조에 힘입어 주택 인허가 등의 공급실적이 꾸준한 증가추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총 3만3301가구로 지난해 1월 이후 14개월째 증가세를 보였다. 최근 3년 평균과 비교해도 19.8% 증가했다.

    국토부는 전달(35.2%)보다 실적 증가폭이 줄어든 것을 두고 설 연휴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지역별 인허가 실적으로는 수도권이 지난해 2월보다 8.5% 증가한 1만3363가구, 지방은 14.7% 늘어난 1만9938가구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서울 및 인천이 지난해 동월에 비해 51.3%, 11.1% 증가한 반면 경기는 8.4% 감소했다. 지방은 대전과 세종·충남등의 주택 인허가 실적이 지난해 2월에 비해 무려 617%, 742%, 246% 급증했다.

    지난달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2만5756가구로 지난해 동월에 비해 1.5% 늘어났다.

     

    수도권과 지방의 착공실적은 각각 1만4883가구, 1만873가구를 기록했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19.2%↓)과 인천(57.4%↓)은 착공실적이 전년 동월에 비해 감소한 반면 경기도는 무려 148.7% 증가했다. 수도권 전체적으로는 같은 기간 주택 착공실적이 57.7% 증가했다.

    지난달 아파트 분양승인 실적은 전국 9101가구로 지난해 동월에 비해 17.5% 감소했지만 1월을 더한 누계기준으로는 41.0% 증가한 2만3828가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아파트 분양실적은 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4632가구, 4238가구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지난해 동월에 비해 분양승인 실적이 29.5% 증가한 반면 지방은 40% 감소했다. 지난달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2만8732가구로 지난해 2월에 비해 1.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