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황사·미세먼지 덮치니 집에서 운동 가능한 제품 선호실내 운동 용품 판매량, 야외 보다 2배 증가
트위스트 운동기구 910%, 승마운동기구 63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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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옥션_승마운동기
    ▲ ⓒ옥션_승마운동기

    봄을 맞아 다이어트를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매년 찾아오는 황사에 미세먼지까지 겹치면서 온라인몰에서는 야외보다 실내 운동 기구가 인기를 끌고 있다.

    G마켓에서는 올해 3월 들어(3/1~3/22) 실내 운동 용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야외 운동 용품 판매량이 100%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두 배 높은 수치다. 

    실내 운동 용품 중 요가
    ·헬스기구 판매량은 각각 56%, 50% 증가했다. 반면 야외 운동 기구를 대표하는 자전거·인라인스케이트·줄넘기는 각각 1%·14%·5% 신장에 그치는 등 대조를 이뤘다.

    헬스기구 중에는 트위스트 운동기구가 큰 인기를 모으며 같은 기간 910%나 증가했다. 이 외에도 실내에서 근력강화·자세교정·다이어트 등 승마 효과를 볼 수 있는 승마운동기구가 638%, 벨트마사지기는 213%가 늘었다.  

    옥션에서도 실내 운동 기구 판매가 야외 운동 기구 판매를 앞섰다.

    다이어트 짐볼은 188% 증가했으며, 승마 운동기 160%, 벨트마사지·진동운동기는 57% 신장하는 등 판매가 크게 늘었다.

    이에 비해 자전거는 18%, 줄넘기 34%, 배드민턴11% 등 실외 운동상품 판매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옥션 관계자는 "황사·미세먼지 예보로 인해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운동기구로 다이어트·운동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었다" "실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운동기기 종류도 점차 다양해지는 추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