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번화가 중심 설치... "기존 장비 업그레이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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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31일 기준 3밴드 LTE-A 서비스 제공을 위한 주파수 2.1GHz 대역 기지국 2만6000식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의 고객들은 서울특별시와 6대 광역시 등 전국 85개시의 주요 지역에서 3밴드 LTE-A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3밴드 LTE-A는 기존 LTE 대비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가 4배 빠르다. LTE 속도가 이론상 75Mbps라면 3밴드 LTE-A는 300Mbps다. 
 
SK텔레콤 측은 3밴드 LTE-A 기지국을 설치하는데 있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부산대, 부천대, 경북대, 전남대, 전북대, 카이스트, 충남대, 충북대 등 전국 272개 대학과 전국 지하철(일부 터널 구간 제외) 등 데이터 사용이 활발한 지역을 중점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빌딩 내부나 지하 공간 등에 기존 설치된 중계기를 대상으로도 4배빠른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장비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SK텔레콤은 8월까지 5000식의 기지국을 추가로 구축해 국내 최대 3밴드 LTE-A 커버리지를 지속적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종봉 SK텔레콤 네트워크부문장은 "국내 최대 3밴드 LTE-A 서비스 커버리지 구축을 통해 고객들이 체감 가능한 최고의 네트워크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의 고객들이 최상의 통신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네트워크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