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워가며 즐기는 방식이 아닌,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
  • ▲ ⓒ스마일게이트 아제라 홈페이지
    ▲ ⓒ스마일게이트 아제라 홈페이지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3040 세대를 타겟으로 한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제라'를 다음달 8일 정식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아제라는 팀버게임즈가 만들고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 하는 게임으로 4년여 간의 개발기간 동안 100억원이 투자됐다. 고대 문명이 멸망한 세계, 의문의 드래곤 사념과 조우한 주인공이 우연히 신형 마갑기를 획득하게 되면서 국가 전쟁에 휘말리는 스토리를 배경으로 한다.

팀버게임즈는 '클래식RPG로의 귀환'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존 RPG가 가진 특징을 살리는데 집중, 성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임을 표방했다. 

정재목 팀버게임즈 대표는 "최근 출시되는 RPG들은 어드벤쳐를 강조해 배우면서 게임에 임해야 하기 때문에 게임이 어려워져 초기 이용자들을 이탈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며 "아제라는 기존 RPG가 가진 특성인 사냥과 성장을 기반으로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자동화 시스템을 준비해 유저들이 초기에 게임을 적응하는데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팀버게임즈는 아제라가 성인들을 집중 타겟으로 한 만큼 게임 등급을 '청소년 이용 불가'로 설정했다. 정 대표는 "기존 게임들과 달리 청소년보다 성인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제라는 5종의 캐릭터들이 전투에 특화된 마깁기라는 특수병기를 성장시켜 다른 플레이어와 전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검령 소환이 가능한 특수 무기를 획득하고 게놈 시스템으로 차별화된 성장을 지원한다. 

정 대표는 아제라 연 매출 목표로 100억을 제시했다. 그는 "유저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는 게임이 됐으면 한다"며 "게임 동시 접속자 수 3만명, PC방 순위 10위권 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일메가포트는 다음달 1일 아제라 사전다운로드를 시작으로 2일에는 일반 유저들을 대상으로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