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모바일서울-플러거' 앱 이용하면 바로 찾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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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이용하는 스마트폰은 잠시라도 손에서 놓기 힘들 정도로 많이 이용하는 기기다. 전화는 물론 친구들과 메신저로 대화하거나 걸어가면서 음악을 듣는 등 스마트폰은 생활에서 필수불가결한 도구가 됐다.이렇게 이용량이 많은 만큼 배터리가 방전되는 것은 시간 문제다. 이렇다 보니 커피숍 등 콘센트가 있는 곳에는 대개 스마트폰을 충전하려는 사람들로 몰리곤 한다. 심지어 지하철 같은 곳에서도 스마트폰을 충전하려고 충전기를 꽂아놓고 앉아있는 경우도 있다.대개 배터리 방전을 대비해 휴대용 충전 배터리를 들고 다니는 경우가 많지만 갑작스럽게 어떤 것도 준비되지 않았을 때가 있다. 이를 대비해 충전기를 대여할 수 있는 곳을 알려주거나 충전 가능한 장소를 알려주는 앱을 미리 다운받아 놓고 이용하면 배터리 방전으로 스마트폰이 꺼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만약 아무것도 없다면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무료 충전기 대여 서비스'를 이용해 보자. 우선 충전기를 빌릴 수 있는 곳을 쉽게 찾으려면 앱마켓에서 '모바일서울' 앱을 다운받아야 한다.이후 앱을 구동 시킨 다음, 화면 왼쪽 아래 '작은 네모 메뉴를 누르면 '충전기'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그리고 자신이 위치한 곳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대여 장소를 찾아 휴대폰 번호와 이름을 입력해 충전기 대여 신청을 하면 된다.충전기는 있는데 어디에서 충전해야 할 지 모르겠다면, 충전 장소를 알려주는 '플러거(plugger)' 앱을 이용하면 된다.플러거는 현재 있는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충전 가능한 장소를 알려주는 앱이다. 앱을 구동시키면 현재 배터리 상황이 나타나고 앞으로 얼마나 더 이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시간을 알려준다. 플러거는 서울을 중심으로 부산과 대구 등지에 위치한 커피숍이나 휴대폰 매장뿐 아니라 지하철, 공원 등 총 3만여 곳의 충전 가능 장소를 안내한다.아울러 스팸차단앱 '후후' 이용고객이라면 카페 '드롭탑'에서도 스마트폰 무료 충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후후' 앱을 서비스하는 KT CS는 드롭탑 전국 200여 개 매장에서 스마트폰 무료 충전기 '후후폰밥'을 대여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후후폰밥' 1개 당 2대의 스마트폰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후후폰밥이 설치된 드롭탑 위치는 '후후' 앱의 '후후114'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가까운 공중전화나 버스정류장에서도 충전이 가능하다. KT와 G마켓은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무료 스마트폰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이용 가능한 곳이 많지 않다.스마트폰 충전이 가능한 공중전화 부스는 유동 인구가 많은 광화문이나 강남역 등 6곳이며 버스정류장은 강남역, 공덕역, 양재역 등 약 15곳이다. G마켓이 서비스 하는 버스정류장 충전 서비스는 G마켓 앱을 이용해야 가능하다.하지만 이러한 앱을 이용하려면 배터리가 거의 방전되기 직전이 아닌, 어느 정도의 여유를 두고 충전기 대여 장소나 충전 장소를 찾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