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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는 20일 정건수 총동문회장(상학 67. 대득스틸 회장)의 기부금으로 만들어진 '닥터 정 해외탐방 프로그램' 제4기 장학생 20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닥터 정 해외탐방 프로그램'은 정건수 회장이 2012년부터 매년 1억 원을 지원, 4년 동안 이어진 해외탐방 장학 프로그램이다.
올해 제4기 '닥터 정 해외탐방'에는 총 238명이 지원해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전형, 3차 추첨을 거쳐 서울캠퍼스 14명과 글로컬캠퍼스 6명이 선정됐다. 가정 형편은 어렵지만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최종 선발된 이들은 오는 6월 말부터 14일간 영국·프랑스·이탈리아·스위스 등을 탐방하게 된다.
정건수 회장은 "후배 학생들이 해외에 나가서 보고 느낀 것만큼 더 성숙해지고 더 자부심을 갖고 생활하기를 바란다"며 "여건이 허락한다면 대상 학생도 확대하고 프로그램도 더욱 발전시켜 규모 있고 짜임새 있는 건국대의 대표적인 해외탐방프로그램이 되도록 만들어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