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차 가동시간 일 평균 17시간…시승자 86% "구매, 긍정적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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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금호렌터카가 제공하는 카셰어링 서비스 그린카가 현대자동차와 함께 진행하는 '올 뉴 투싼' 무료 시승 행사가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앞서 그린카는 지난달 13일부터 현대차와 함께 '올 뉴 투싼' 무료 시승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12일까지 진행된다.

     

    8일 그린카에 따르면, 무료 시승행사를 진행한지 2주만(4월13일~26일)에 이용 고객이 1800명을 넘어섰다. 고객만족도도 100점 만점에 약 88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난 2주간의 이용현황을 살펴보면, 무료 시승 차량이 가동된 시간은 일 평균 17시간이다. 일과시간을 넘어 심야시간까지 시승할 만큼 참여 열기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총 이동 거리는 11만3042km였다. 이는 지구 둘레를 2.85바퀴 운행한 것과 맞먹는 거리다. 시승 차량 이용자는 평일(월~목)보다 주말(금~일)이 약 49% 높았다. 

     

    또 카셰어링을 통해 올 뉴 투싼을 시승해본 시승자 중 41%는 "구매하겠다"고 응답했으며 "고민 후 구매하겠다"는 응답자도 45%로 나타나는 등 구매에 긍정적인 답변이 86%에 달했다. 

     

    이번 무료 시승 행사에는 올 뉴 투싼 '1.7 디젤'과 '2.0 디젤' 모델 풀옵션 차량으로 총 50대가 운영된다. 시승을 하려면 그린카 회원가입 후 웹이나 앱을 통해 원하는 위치의 차량을 찾아 예약하면 된다. 차량 대여료는 무료이며 유류비에 해당하는 주행요금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이번 체험 기회는 회원ID 당 1회로 제한되며, 1회 최대 5시간 이용 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그린카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아이폰 제외)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그린카 마케팅본부장 황태선 이사는 "세계 최초로 실시된 카셰어링 연계 시승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신차 체험과 시승 서비스에 만족한 만큼 카셰어링이 향후 고객 시승 행사에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그린카 이용자들이 다양한 신차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서비스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영업점 주변 지역을 주행하는 기존 시승과는 달리 카셰어링 연계 시승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관계자 동승 없이 자유롭게 긴 거리를 주행해볼 수 있어 매력적"이라며 "이후에도 올 뉴 투싼을 체험해볼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므로 고객 여러분의 많은 기대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