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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300여개 2차협력사의 임직원을 자사 공장으로 초청해 생산현장을 탐방하고 선진 관리시스템을 공유하는 공장오픈행사를 오는 5일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2012년부터 1차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행사를 기획해 생산 및 품질관리 노하우를 전수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2차 협력사들을 초청 대상으로 선정하고, 그 수도 2배 이상 늘렸다.
2차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이번 행사를 확대한 것은 작은 단위의 부품들부터 최고 품질이 확보되어야만 진정한 품질 혁신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게 회사측 판단이다.
참가 업체들은 볼트류나 패드, 호스류 등 작은 단위의 부품들을 생산하는 2차 협력업체들이 이번 공장오픈 프로그램에 대거 참석해 현대모비스의 공장관리-공정개선-품질보증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현대모비스는 대상 협력사가 많아진 만큼 공개하는 공장의 수도 2배로 늘렸다.
전장부품을 생산하는 진천공장, 모듈을 만드는 아산/울산공장, 램프, 제동, 조향장치를 각각 생산하는 김천공장, 창원공장, 포승공장 등 현대모비스의 핵심부품들을 생산하는 주요공장 6곳의 문을 개방했다.
현대모비스 현형주 구매본부장은 “단순한 생산라인 견학이 아닌 협력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프로그램 구성에 힘을 쏟았다"며 "협력사의 품질 혁신이 현대모비스의, 나아가 현대․기아차의 품질경쟁력을 견인한다는 믿음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