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전주대비 판매량 폭증
구강 관리용품도 날개돋힌듯
  • ▲ 오픈마켓 옥션에선 메르스 발생 직후인 1주일에 비해 지난 한 주동안 위생용품·건강보조식품·생필품 등 관련 용품의 판매가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옥션
    ▲ 오픈마켓 옥션에선 메르스 발생 직후인 1주일에 비해 지난 한 주동안 위생용품·건강보조식품·생필품 등 관련 용품의 판매가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옥션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선 '메르스 대비' 관련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도 계속 늘고 있다.

    오픈마켓 옥션에선 메르스 발생 직후인 1주일(5/20~5/26)에 비해 지난 한 주(6/8~6/14)동안 위생용품·건강보조식품·생필품 등 관련 용품의 판매는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 중이다.

    먼저 메르스 발견 초기 1주간  마스크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했으나 지난주에는 6895%로 급증했다. 손세정제 판매량은 발생 직후 1주간 46% 신장했던 것이 최근 크게 늘어 지난주 2470%로 급성장했다. 구강 관리용품 판매량도 64%에서 지난주 199%로 오름세를 타고 있다.

    메르스 감염 예방을 위한 위생용품과 면역력 강화를 위한 건강보조식품의 판매도 큰 폭으로 상승 중이다. 지난주 비타민·미네랄, 어린이·청소년건강식품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02%, 3601%씩 늘었다.

    또 바깥 출입을 꺼려하며 식단 메뉴를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이들이 늘면서 생수·국산 돼지고기·통조림 판매가 초기때 보다 2배이상 성장했다.

    옥션 관계자는 "감염 우려에 개인 위생에 대한 주의가 지속적으로 당부되고 있어 건강 관리에 꾸준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라며 "도나 각 지자체가 적극 나서고 있는 만큼  외출도 늘고 시민들이 빠른 시일 내로 다시 평온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