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가정서 아이들 교육 등 실내활동 제품 급증안전문 칸막이 226%, 블록·로봇완구 각각 137%·147%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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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의 장기화로 온라인쇼핑몰의 판매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면역력이 약한 어린 아이들의 외출을 줄이는 시기인 만큼 가정에서 아이들의 실내활동을 위한 교육·안전용품 등을 구매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18일 옥션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지난15일까지 교육용 완구제품의 판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49%나 늘었다. 또 블록과 로봇완구는 각각 137%, 147%씩 증가했으며 장난감·인형 판매 매출도 31% 상승했다.

    실내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가정에서 안전사고를 막기위한 어린이 보호용품도 신장했다. 같은 기간 아기들이 위험한 곳으로 가지 못하게 막아주는 안전문 칸막이는 226%나 올랐다.

    옥션에선 현재 '출산용품 초특가 기획전을 마련, '디자인스킨 캔디 유아 매트(15만4000원)'와 '젤리맘 점보 의자(4만8800원)', '지아이엘 유아 안전문(2만4900원) 등을 할인 판매하고 있다.

    AK몰에서도 아이들의 실내활동을 위한 관련 용품 매출은 급증했다. 같은 기간 공기청정기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394% 신장했으며, 실내 가구의 모서리 등 충돌사고 방지를 위한 유아 머리 보호대의 매출도 322% 증가했다.

    옥션 관계자는 "메르스 감염 예방을 위해 부모들이 실내에서 장시간 머무는 유아동을 위한 안전 및 놀이 관련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라며 "놀이와 학습을 함께 할 수 있는 상품들이 인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