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는 7월 발표… 응시연령 18세부터 69세 최고령자까지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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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자격검정센터는 지난 15일, 16일 이틀간 일반인을 대상으로 승마지도사 자격 실기시험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승마지도사 자격 실기시험은 지원자가 직접 말을 타고 정해진 코스에서 말을 타고 부리는 여러 가지 기술(마장마술)을 시연하고 이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험은 전년보다 14.2% 늘어난 133명이 지원했으며 여성지원자 비율이 40%를 차지해 다른 자격시험에 비해 여풍이 두드러졌다. 응시연령 또한 18세부터 69세 최고령자까지 다양했으며, 교사, 의사, 현직 기수 등 다양한 직군이 참여해 말산업 자격 전반에 대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실기시험 결과는 오는 7월 17일경 호스피아 사이트(www.horsepia.com)를 통해 발표된다.
말산업 자격취득에 대해 한국마사회 자격검정센터장은 "승마지도사는 말을 타고자 하는 국민들이 안전하게 말을 탈 수 있도록 지도할 수 있는 전문능력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엄정한 자격선발이 중요하다"며 시험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조했다.
한편 자격증 보유자는 승마를 지도할 수 있는 기초적인 능력을 인정받아 일반 승마장이나 농어촌형 승마장 등에 취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