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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터카(구 kt금호렌터카)의 카셰어링 서비스 '그린카'(대표·김진홍)가 롯데자이언츠의 불펜카를 운영한다.
그린카는 롯데자이언츠와 제휴를 맺고 그린카 로고와 롯데자이언츠 유니폼의 줄무늬로 전면 랩핑된 불펜카를 23일 경기부터 투입했다고 26일 밝혔다.
롯데자이언츠의 불펜카로 사용된 차량은 전기차 BMW i3로, 정규리그가 종료되는 9월까지 구원투수의 등판을 책임지게 된다. 롯데자이언츠의 홈경기가 없는 날에는 BMW 부산 광안리 서비스센터에 전시돼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그린카는 공동 마케팅의 일환으로 롯데자이언츠가 정규 시즌 경기에서 위닝시리즈(2승) 달성 시 부산지역에서 사용 가능한 그린카 카셰어링 서비스 3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할인쿠폰은 위닝시리즈 확정 후 다음 3연전 기간 동안 그린카 홈페이지(www.greencar.co.kr)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부산지역 그린존에서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종료되는 9월말까지 차종 제한 없이 주중과 주말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이번 불펜카 투입과 롯데자이언츠 위닝시리즈 프로모션은 그린카 공식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채널을 통해 고객들의 아이디어를 받아 진행하게 됐다.
그린카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린카는 이번 롯데자이언츠 불펜카 운영을 계기로 부산 지역 100대 수준의 카셰어링 차량을 7월말까지 250대 수준으로 150% 증차할 계획이다. 우선 6월 중으로 스파크, 엑센트, 티볼리, 투싼, QM3 등 신규 차종을 투입해 부산지역 카셰어링 서비스를 강화한다.
그린카 마케팅본부장 황태선 이사는 "롯데그룹에서 새 출발하는 그린카는 고객과의 소통을 통한 새로운 스포츠 마케팅을 진행하고자 부산의 국민구단 롯데자이언츠와 불펜카 제휴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불펜카 운영과 위닝시리즈 프로모션을 계기로 부산이 새로운 카셰어링 활성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