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교그룹은 극심한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강원도 가뭄피해지역에 해양심층수 천년동안 1만 6천병을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대교그룹에 속한 ㈜강원심층수의 생산시설이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한 만큼 가뭄으로 인한 제한급수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이뤄졌다.

     

    대교그룹은 강원도청과 연계해 심야 시간대 제한급수를 받고 있는 속초시를 비롯한 영동 지역에 우선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강원도청은 지원 받은 생수를 활용한 'SNS 기우제 이벤트'를 실시해 가뭄 극복을 위한 전 국민의 따뜻한 응원을 한데 모으는 계기를 마련했다. 해당 이벤트는 강원도청 카카오스토리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벤트 참여자의 덧글 1개당 10리터의 생수를 적립해 가뭄피해지역에 지원한다.

     

    이번에 지원하는 해양심층수 천년동안은 강원도 고성 앞바다 청정수역 내 수심 605m에서 취수해 마그네슘, 칼슘 등 풍부한 천연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대교그룹 관계자는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농업용수는 물론 식수까지 부족한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교그룹은 지난 2011년 전국 15개 구제역 매몰지의 침출수 피해지역에 해양심층수 천년동안 26만병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