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테스트 완료, 3분기중 정식서비스 나서"국내 신기록, 중국서도 통할까 관심 집중"
  • 액션스퀘어의 '블레이드'가 텐센트를 통해 올 3분기 중 최대시장 중국 공략에 나선다.
 
네시삼십삼분(대표 장원상, 소태환, 이하 4:33)은 1일 액션스퀘어(대표 김재영)에서 개발한 모바일게임 '블레이드'가 중국 텐센트를 통해 올해 3분기 중 정식서비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텐센트는 지난해 라인과 함께 4:33에 1300억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 바 있으며, 주요 주주이자 블레이드의 중국 내 판권까지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4:33은 여타 중국에 진출한 국산 게임과 달리 텐센트의 총력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레이드'의 국내 및 글로벌 판권을 보유한 4:33은 지낸해 연말부터 텐센트와 이 게임의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후 올해 1분기부터 양사간 알파 테스트, 베타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국내에서 카카오 게임하기에 출시된 '블레이드 for Kakao'는 출시 후 전세계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4위, 단일게임 누적 매출 1300억 원 돌파, 전 마켓 70일 연속 1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또 모바일게임 최로로 19년만에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소태환 4:33 대표는 "블레이드는 당시 국내 시장에서는 성공하기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누적 매출 1300억 원을 돌파할 만큼 큰 인기를 모은 액션 RPG"라며 "단일 시장 최대인 중국에서 글로벌 파트너 텐센트가 블레이드의 신화를 다시 한 번 쓸 수 있도록 도와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블레이드 개발사 액션스퀘어는 국내 시장 성공을 발판으로 4:33과 함께 '블레이드'를 동남아시아, 일본, 북미, 호주 등지에 순차 론칭할 계획이다. 

김재영 액션스퀘어 대표는 "글로벌 진출의 3대 장벽 '플랫폼, 언어, 문화'의 세 코드를 넘는 '오버 뜨리(Over Three)' 전략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모바일게임을 선도하는 개발사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