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전문가 3인 등 총 6명 구성정기적 주주 간담회 실시 등 소통 강화
  • ▲ 삼성물산 사옥.ⓒ삼성물산
    ▲ 삼성물산 사옥.ⓒ삼성물산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이 합병 이후 거버넌스위원회 운영 등을 통해 주주와 소통 강화에 나선다.


    10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합병 삼성물산은 실질적인 주주 권익 보호를 위해 거버넌스위원회 운영, 주주와 정기적 소통, 사회공헌기금 확대 등을 실행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달 30일 발표한 합병 후 삼성물산의 주주친화 정책을 구체화한 것이다.


    우선 합병 삼성물산은 회사의 중요한 사안에 대해 이사회가 주주의 권익을 반영하도록 하는 거버넌스위원회의 역할과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인원은 총 6명으로 구성하고 주주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사외이사 3명 외에 외부 전문가 3명을 두기로 했다. 외부 전문가 3명 중 1명은 주주 권익보호라는 본연의 역할 수행을 위해 주요 주주 추천을 통해 선임한다.


    주주와 소통 확대 및 기업시민의 역할 강화를 위한 CSR(기업의 사회책임) 위원회 운영안도 구체화했다.


    주주에게 정기적으로 회사의 경영상황과 계획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청취, 반영하는 주주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사회공언 기금은 영업이익의 0.5% 규모까지 확대 운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