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6월 수출입 동향 발표반도체·車·車부품·무선통신기기 수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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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무역수지는 99억7700만 달러로, 2012년 2월 이후 4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15일 관세청이 발표한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수출은 466억7600만달러, 수입은 366억9900만달러로 무역수지가 99억77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478억2800만달러)보다 2.4%, 수입(424억7600만달러)은 13.6%가 줄었다.

     

    수출에선 반도체(3.0%), 승용차(5.7%), 자동차부품(2.1%), 무선통신기기(6.0%) 등이 늘었다. 반면 선박(-19.2%), 석유제품(-14.4%), 액정디바이스(-11.7%), 가전제품(-25.3%) 등은 줄었다.

     

    나라별로는 중국(0.8%), 미국(6.9%), 호주(16.8%) 등은 증가했고, 유럽연합(EU)(-4.4%), 중동(-7.9%), 중남미(-20.3%), 일본(-12.8%) 등은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엔 반도체(0.4%), 기계류(4.7%) 등은 증가했지만, 원유(-36.4%), 화공품(-6.3%), 철강재(-23.2%), 정보통신기기(-10.3%), 광물(-12.4%) 등은 감소했다.

     

    EU(3.2%), 미국(4.7%), 중남미(6.2%) 등으로부터의 수입은 늘었고, 중국(-2.0%), 중동(-41.8%), 일본(-8.2%), 호주(-22.5%) 등은 줄었다.

     

    올해 상반기(1~6월) 누적수출은 2687억달러, 누적수입은 2224억달러로 463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