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대기 중 후방충돌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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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자율주행 자동차에 타고 있던 탑승자가 부상한 첫 사례가 나왔다.
구글 자율차에는 과실이 없었고, 사람이 운전하던 다른 차가 달려와서 구글 자율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은 렉서스 RX450h를 개조한 자사의 자율주행차 한 대가 지난 1일 도로주행 시험 도중 사고를 당했다고 18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당시 구글 자율주행차는 캘리포니아 주 마운틴뷰에 있는 본사 사옥 근처의 교차로에서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리며 서 있었고, 사람이 운전하는 가해 차량이 자율주행차의 뒷부분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구글 직원 3명은 가벼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구글은 2009년부터 자율주행차를 개발해 왔다. 이 차들은 지금까지 14번 사고를 당했으며 이 중 11번은 후방 충돌을 당한 사례였다.
지금까지 구글 자율주행차가 교통사고 가해차량이 되거나 사고 책임을 진 적은 단 한 번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