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짧고 가벼운 콘텐츠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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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젊은층들이 하루의 5분의 1을 스마트폰을 보면서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와 KT경제경영연구소가 전국 20대 남녀 918명을 대상으로 공동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이들의 하루 평균 모바일 이용 시간은 3시간 44분으로 집계됐다.  

    연구소는 설문조사와 조사 대상의 24시간을 밀착 관찰하는 '라이브톡'이라는 기법을 이용해 연구를 진행했다.

    결과적으로 20대들은 잠자는 시간(평균 7시간 2분)을 제외하면 하루 5분의 1을 모바일 화면을 보며 지내는 셈이다.

    또 사용습관을 관찰한 결과 주로 짧고 가벼운 콘텐츠를 선호하는 '스낵컬처' 현상이 두드러졌다.

    이들이 콘텐츠를 끝까지 보는 비율은 △동영상 46.0% △그림/일러스트 46.0% △텍스트 42.4% △사진/움짤 42.4% △인포그래픽 24.8%로 모든 유형에서 완독 비율이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콘텐츠의 분량도 △동영상 43.1초 △텍스트 14.4문단(약 30줄) △그림/일러트스 17장 △사진/움짤 10장 △인포그래픽 9.3장으로 매우 짧았다.

    아울러 20대가 선호하는 모바일 서비스로는 네이버가 압도적이었다.

    원하는 정보를 찾거나(78.5%) 최신 이슈가 궁금할 때(59.2%) 20대는 네이버를 가장 먼저 찾았다. 콘텐츠 주제별 정보 습득 경로에서도 총 13개의 주제 중 11개에서 네이버가 1위로 선정됐다.

    타인과의 네트워킹 서비스로는 단연 카카오톡(78%)이 가장 선호도가 높았다. 20대는 하루 평균 새로운 채팅방을 10.2개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