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대중교통, 편의시설 풍부현대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등 출격
  • ▲ 안산 센트럴 푸르지오 조감도.ⓒ대우건설
    ▲ 안산 센트럴 푸르지오 조감도.ⓒ대우건설

     

    올 여름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원도심에서 새 아파트 공급이 이어져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 


    원도심은 학교, 대중교통, 편의시설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학군이 잘 형성돼 있어 맹모(孟母)들의 선호도가 높다. 여기에 노후화된 단지가 많아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잠재수요도 풍부하다. 집값 역시 안정적인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원도심 재생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어 정주환경 개선 등 개발호재가 잇따르는 지역도 있다. 


    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오는 8월 서울, 경기, 부산, 대구 등에서 대우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등이 원도심 새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대우건설은 내달 초 경기 안산시에서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하철4호선 중앙역 일대에 '안산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이 지역은 교통, 생활편의, 교육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곳이다. 이 일대에서는 처음 분양하는 재건축 단지로 신안산성 개통 수혜 단지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37층, 7개동, 전용면적 84~115㎡, 99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분양은 540가구다.


    서울에서는 대림산업이 성동구 옥수동 마지막 재개발 단지인 옥수13구역 'e편한세상 옥수'를 공급할 예정이다. 총 1976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어 금호 15구역에서는 'e편한세상 센텀포레'를 내놓는다. 총 1330가구 중 20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부산에서는 동원개발이 사상구 모라동에 '사상 구남역 동원로얄듀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사상구는 기존 주택지가 노후화된 지역으로 최근 5년간 분양한 새 아파트가 1867가구에 불과하다. 이 단지는 지하 6층 지상 28층, 7개동, 전용 74·84㎡ 총 498가구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은 대구에서 수성구 우방타운 1차를 재건축한 '힐스테이트 황금동'을 내달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3층 지상 36층, 8개동, 전용 59~111㎡, 총 78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분양은 281가구다. 수성구는 교육, 교통, 생활인프라가 풍부해 일대에서 최적의 주거지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