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연내 마무리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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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항공이 주식 상장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0일 제주항공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주항공이 이번 상장에 성공한다면 국적 저비용 항공사 중에선 처음이다.

    한국거래소는 제출 서류를 검토하고 현지심사 등을 거쳐 이르면 두 달 안에 통과 여부를 결정한다.

    심사통과 결정이 나면 제주항공은 증권신고서와 투자설명서를 제출하고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가 끝나면 상장신청서를 제출, 거래소가 상장 승인을 통보한 뒤 주식 매매거래가 개시된다. 제주항공은 연내 상장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제주항공은 2005년 1월 제주도와 애경그룹이 각각 50억원과 150억원을 출자해 합작한 항공사로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