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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이 건물관리사업 신규 브랜드 '에스원 블루에셋'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건물관리 업체들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기 보다 임대컨설팅,시설관리, 에너지 등 개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 반면, 에스원 블루에셋은 부동산 컨설팅에서부터 자산관리와 시설관리, 에너지효율화, 보안서비스까지 프리미엄 부동산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스원은 블루에셋 브랜드를 통해 기획, 매입부터 운영, 매각, 처분까지 건물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에스원의 건물관리사업은 지난 2014년 1월, 당시 삼성에버랜드(현 제일모직)의 건물관리사업을 양수하면서 시작됐다. 현재 NC소프트 사옥, 시그니쳐 타워와 같은 전국의 대형 오피스 빌딩을 비롯해 하나은행 연수원, 고양터미널 등 전체 205개의 건물을 관리하고 있다.
건물관리사업을 양수한 2014년도 실적은 매출 2597억원, 영업이익 315억원으로 양수 전인 전년 대비 각각 40%, 31% 씩 증가했다.
최근에는 민간임대주택 리츠 1호인 '트윈시티 남산'을 수주하며 주택임대관리사업에도 진출했다. 에스원은 트윈시티 남산의 임대차 컨설팅부터 임대료 징수, 건물관리 등 주택관리와 관련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입주민은 임대인과의 갈등없이 주택 안팎의 수준높은 서비스를 제공받고, 임대인은 전문업체의 위탁관리를 통해 시설물관리, 임대료 징수 등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특히 에스원의 최첨단 보안서비스를 적용해 조명이나 가스, 난방을 원격 제어하고 화재가 발생할 경우 이웃 세대에게 통보해 피해확산을 막는다. 또 침입 등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세콤을 통해 출동요원이 즉각 현장으로 출동하고, 로비에 보안요원이 상시 대기한다.
육현표 에스원 사장은 "건물관리사업은 오피스 빌딩뿐만 아니라 주택, 공장, 도로, 교량 등 사회간접시설 관리까지 사업 영역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 베트남 등의 해외진출을 추진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기존 에스원의 보안사업과 건물관리사업의 시너지를 통해 프리미엄 부동산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