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사 선정되면 아트홀 리모델링 후 10월 중 오픈 공연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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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아트홀'은 과거 'LIG아트홀'일 당시부터 신인예술인을 발굴해 오는 역할을 해왔다. 지금 새로운 대행사를 찾으며 문화 사회공헌을 강화하고 있다.
24일 KB손보에 따르면, 옛 LIG손해보험이 KB금융그룹에 합병되면서 문화 사회공헌을 강화하기 위해 KB아트홀의 새로운 문화 대행사를 찾기 위해 심사중이다. 대행사가 선정되면 오는 10월 공식적으로 KB아트홀이 새롭게 열어 오픈 공연을 열 예정이다.
KB손보가 주관으로 KB국민은행 및 KB국민카드와 함께 KB아트홀을 운영하게 되며 향후 'KB문화재단'도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KB아트홀은 LIG아트홀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2006년 설립됐다. 1998년부터 지속적으로 후원하던 문화예술 사업의 체계화와 전문화를 위해 본격적인 기업 메세나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설립된 것.예술과 사업을 잇는 문화적 연결통로로서 공연예술의 다양한 형식과 가치를 사회 일반에 전달하고 젊은 예술인들의 장착, 교류, 교육 및 공연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문화 사회공헌을 위해 값싼 표를 제공함으로써 대중이나 소외계층에게 문화공연을 보여주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재능이 높은 예술인들을 발굴하고 공연을 기획해 데뷔시켜 주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즉 우리나라 문화와 예술 발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2011년 부산에, 2013년에는 합정에 추가로 아트홀을 개관하며 강남을 포함해 총 3곳에 LIG아트홀이라는이름으로 운영돼 왔다.KB손보가 KB금융그룹에 인수됨에 따라 부산과 강남 아트홀은 KB소속으로, 합정 아트홀은 LIG그룹 소속으로 운영된다.강남 테헤란로에 위치한 KB아트홀은 총 147석 규모이며 향후 대행사가 선정되면 아트홀을 리모델링 해 10월 중 오픈 공연을 열 예정이다. 부산 동구 자성로에 개관된 아트홀은 총 305석으로 무대 객석의 다양한 배치와 운영이 가능하다.KB아트홀은 창작자 중심의 지원 방향과 아티스트의 자기주도성을 존중하는 지원 철학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공연사업 추진해 왔다.
현대 무용과 음악 분야에서 자신만의 색깔로 확고한 영역을 구축해 가고 있는 국내 작가들 중, 그 개인의 연간 목표와 계획을 함께 이루어가고 싶은 아티스트들을 선정해 1년 간의 창작 여정을 함께 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KB손보 관계자는 "KB아트홀은 비주류 예술을 하고 있는 젊은 예술가를 대상으로 문화예술 후원을 하고 있다. 당사가 공연기획을 하고 예술인들을 직접 섭외해서 무대에 올려준다. 공연을 하고 싶지만 인지도나 예산 여건이 안되는 젊은 예술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