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2공구 계약 이어 3공구까지 따내
  • ▲ 브루나이 템부롱 교량사업 3공구 2주탑 사장교 조감도.ⓒ대림산업
    ▲ 브루나이 템부롱 교량사업 3공구 2주탑 사장교 조감도.ⓒ대림산업

     

    대림산업이 브루나이 정부의 국책사업인 템부롱 교량 3구간 공사를 2100억원에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템부롱 교량사업은 브루나이 만으로 나눠진 무아라 지역과 템부롱 지역을 연결하는 공사다. 전체 공사비 2조원, 총 5개 공구로 구성된 브루나이 역사상 가장 큰 교량 건설 사업이다.


    이중 대림산업이 수주한 3구간은 주탑이 하나인 1주탑 사장교와 주탑이 두 개인 2주탑 사장교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약 41개월이다.


    앞서 대림산업은 올 2월 13.65㎞의 해상교량을 건설하는 2공구 공사를 4830억원에 수주한 바 있다.


    김동수 대림산업 사장은 "이번 수주는 대림의 해상 특수 교량 기술력을 해외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서해대교와 이순신대교 건설을 통해 완성한 해상 특수 교량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