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임협에도 영향 미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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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 추석 전 타결 기대감을 높였다.
현대미포조선 노사는 22일 울산 본사에서 열린 17차 교섭을 통해 △기본급 2만3000원 인상 △격려금 100%+150만원 지급 △사내 근로복지기금 10억원 출연 등에 합의했다.
또 조합원들의 고용안정을 위한 고용안정협약 체결 및 임금체계 개선을 위한 노사공동위원회도 함께 구성하기로 했다.
이 회사 노조는 오는 24일 전체 조합원 2830여명을 대상으로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가결 시 19년 무분규 기록을 세우게 된다.
업계에서는 현대미포조선 노사의 이번 잠정합의가 현대중공업 노사의 임금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21일 교섭에서도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며 사실상 추석 전 타결이 무산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