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과 규제개혁 간담회
  • ▲ '규제개혁 간담회'에서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찬호 전경련 전무,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김지원 현대중공업 부사장, 임경묵 CJ 부사장. ⓒ전경련
    ▲ '규제개혁 간담회'에서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찬호 전경련 전무,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김지원 현대중공업 부사장, 임경묵 CJ 부사장. ⓒ전경련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16일 서울 여의도 컨퍼런스센터에서 '국무조정실장과의 규제개혁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이 직접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관련 부처가 애로 해소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삼성전자·SK E&S·두산·현대중공업·LS산전 등 주요 기업 대표자 13명과 산업부·농림부 등 정부부처 국장급 4명이 참석했다.

     

    박찬호 전경련 전무는 이 자리에서 "정부 부처의 적극적인 규제개선 노력으로 수년간 지체됐던 다수의 투자 프로젝트를 시행할 수 있게 됐다"면서도 "하지만 기업 투자와 성장을 가로막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도나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 등 환경규제, 대형마트·SW(소프트웨어) 등 대기업진입제한 규제 등 아직도 개선돼야 할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업투자와 경영활동을 저해하는 제도와 규제 현황에 대해 기업인과 정부부처가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많이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무조정실은 지난 14일부터 5개 주요 경제단체와 규제개혁을 위한 릴레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