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로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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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병헌)이 각종 보험계약 안내사항을 문자 메시지 대신 카카오톡 메시지로 발송하는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이 서비스는 오는 11월 23일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알림톡’은 카카오톡을 통해 정보형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기업 메시징 서비스로 쇼핑몰, 은행, 신용카드, 택배회사 등이 주문, 결제, 입출금, 배송, 멤버십 포인트 적립 등의 정보를 별도 사전 카카오톡 친구 추가 없이 전송해 줄 수 있는 서비스다.
보험업계에서는 아직 시도되지 않았던 방식으로 KB손해보험이 이번 도입을 통해 첫 선을 보이게 되었다.
‘알림톡’ 서비스를 발빠르게 도입하는 이유는 글자수 제한이 있는 기존 SMS 문자를 대신해 한 건당 1,000자까지 전송할 수 있는 장점을 살려 고객에게 보다 풍부하고 빠른 안내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객의 입장에서는 발송 주체가 명확치 않았던 기존 문자 메시지와 달리 카카오톡 프로필을 통해 발송 주체가 KB손해보험임을 확인할 수 있어 피싱이나 스팸에 대한 걱정도 줄일 수 있다.
또한, 보험료결제/계약변경/보험가입정보 안내 등 정보성 메시지에 한해서만 발송되고, 마케팅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고객은 필요한 정보만을 수신할 수 있다. 카카오톡 프로그램을 통해 과거 메시지 관리 및 확인도 손쉽게 할 수 있는 등 고객 편의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KB손해보험 고객지원본부장 홍성준 상무는 “커뮤니케이션 채널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카카오톡’을 통해 고객분들께 보다 빠르게 안내를 드리고자 이번 서비스를 도입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카카오톡으로 관련 메시지를 받아보고 싶지 않다면 채팅방 상단에 있는 ‘알림톡 차단’을 눌러 기존처럼 SMS 문자로 받아볼 수 있으며, 카카오톡 미설치 고객 역시 SMS 문자로 안내 메시지가 발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