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방송 중 상담 고객당 2천원씩 누적 적립…10만명 참여해 총 2억원 마련기부금 1억원 더해 총 3억원 조성… 장애인재활협회·혈액암협회 등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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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이 서울 여의도 장애인단체총연맹 대회의실에서 보험 방송을 통해 모금한 '행복나눔기금' 3억 원을 장애인재활협회·혈액암협회·장애인단체총연맹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홈쇼핑 강찬석 대표와 장애인단체총연맹 이병돈 상임 대표와 장애인재활협회 박은수 이사, 혈액암협회 이홍기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금을 전달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행복나눔기금은 현대홈쇼핑이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TV 방송 중에 진행한 '고객참여형 CSR' 캠페인으로 보험 방송 중에 상담을 받은 고객 1인당 2천 원씩 적립되는 방식으로 기금을 모았다. 이후 지난 4개월 간의 보험상품 방송 동안 총 10만 여 건이 상담 접수를 통해 2억 원의 기금을 조성했고 추가로 1억 원의 금액을 더해 총 3억원의 지원금을 마련했다.
전달된 행복나눔기금은 장애인 인권 향상 및 인식 개선, 장애인 가정 청소년의 학업지원을 위한 '두드림 투게더' 활동, 혈액암 환우 대상 재활 치료비 및 교육비에도 쓰일 예정이다.
강찬석 현대홈쇼핑 대표는 "행복나눔기금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홈쇼핑이 나눔과 기부의 창구 역할이 될 수 있도록 고객과 함께 다양한 고객참여형 CSR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은 2009년부터 행복나눔기금을 조성해 올해까지 총 11억 원의 기금을 관련 단체에 지원하고 있다.